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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 놀이와 행사 / 세시용품

단오부적(端午符籍)

단오를 맞아 그 해의 액을 쫓기 위해서 쓰는 부적으로 단오부(端午符), 천중부적(天中符籍), 치우부적(蚩尤符籍)이라고도 한다. 단오부적은 단오절 오시(午時)에 황색 종이에 주사로 그려서 마루 벽이나 응접실 벽에 붙이면 집안을 보호하고 편안하게 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부적의 글은 '5월 5일 천중절에 위로는 하늘의 녹을 받고 아래로는 땅의 복을 얻어 치우신의 구리머리, 쇠이마, 붉은 입, 붉은 혀로 4백 4병을 일시에 없애라. 빨리 빨리 법대로 시행하라'는 내용이다. 이 부적을 단옷날 정오에 들보 위에 붙이면 일 년간 백가지 병을 없앤다고 하는데, 최영년이 지은 <해동죽지>에 의하면 무학 대사의 비법이라 한다.

단오부채(端午扇)

단옷날에 선물로 주고받는 부채로 단오선(端午扇), 절선(節扇)이라고도 한다. 단오부채의 종류는 접선(摺扇), 합죽선(合竹扇), 단선(團扇) 등이 있다. 조선시대 풍속으로 단옷날 공조에서 부채를 만들어 임금에게 진상하였고, 임금은 그것을 재상과 그 아래 부서의 신하들에게까지 나누어주었다. 일반인들은 무더운 여름을 달래기 위해 부채를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선물하였다. 또한, 웃어른들께 부채를 서로 나누며 안부를 전하는 등 공경의 마음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단오빔

단오에 입는 새 옷을 단오빔이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단오를 4대 명절(名節)의 하나로 여겨 각 가정에서는 이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여러 가지 음식을 장만하여 가묘(家廟)에 차례(茶禮)를 지내며, 남녀 모두 새 옷을 갈아입고, 서로 부르고 모여 하루를 즐기었다'라고 한다. <동국세시기>에 '단오에 부채를 서로 선사하고 소녀들이 청홍의 새 옷을 입고, 창포 삶은 물에 목욕도 하고 머리도 감고'라는 기록이 있다.

단오장(端午粧)

단오장은 음력 5월 5일 단오에 나쁜 귀신을 없앤다는 뜻에서 행하던 여자들의 치장(治粧)이다. 벽사(귀신을 쫓음)의 의미를 담아 옷을 해 입기도 하고 창포탕(菖蒲湯)에 머리를 감기도 하며, 여러 가지 치장을 하는 것을 말한다.

창포비녀(菖蒲簪)

단옷날 나쁜 기운(사기,邪氣)을 물리치기 위해 창포뿌리로 만든 비녀를 머리에 꽂는 풍속으로 한자어로 창포잠(菖蒲簪)이라 한다. 예로부터 창포의 특이한 향기가 사기나 역귀(疫鬼)를 쫓는다는 속신을 가지고 있었다. 잎을 삶은 물에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했다. 그리고 뿌리를 깎아 비녀를 만들어 벽사의 색인 연지나 주사를 발라 머리에 꽂거나 달고 다녔다. 특히 비녀에 칠한 연지, 주사의 붉은색은 양색(陽色)으로서 벽사의 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 동안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연유에서 단옷날 창포비녀를 꽂는 풍속이 생겼다고 한다.

자료등록정보
  • 자료등록자 : 강릉시청 문화예술과
  • 관리담당자 : 김소현 (033-640-5584)
  • 자료등록일 : 2007년 09월 01일
  • 자료수정일 : 2016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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