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프린트 확대 축소 현재크기

전국의 단오행사장 / 강릉단오제

강릉단오제

강릉단오제는 한반도 태백산맥 동쪽지역인 강릉에서 행하여지는 지역단위의 공동체 축제이다. 산신과 남녀 성황신 등을 섬기는 종교적 제의를 통하여 생업의 풍요다산을 기원한다. 아울러 농악을 비롯한 각종 민속놀이와 무언극 중심의 관노가면극을 연행하는 한국 전통예능의 연행공간으로서 다른 지역의 축제와 변별되는 독창적인 예술성을 포함하고 있다. 강릉단오제는 현재 전승되고 있는 한국의 전통축제 가운데 최대 규모 의 축제로서 강릉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한반도 전 지역의 사람이 제의와 놀이에 동참하는 축제이다.


강릉단오제는 한국인의 삶의 총체적인 모습을 담고 있으며, 다양한 민중의 삶이 축제를 통하여 하나가 되는 한국축제 문화의 핵심을 드러내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민중의 생활양식과 의식세계들을 각종 제의와 주술, 연극과 음악, 놀이와 경기 등의 다양한 형태로 표현함으로써 전통문화의 많은 장르를 아우르고 있는 종합적 축제이다.

강릉단오제는 강원도의 영동과 영서를 잇는 길목이자 서울로 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던 해발 865m의 대관령을 신앙의 중심 공간으로 하고 있다. 고대 부족국가인 동예의 무천이라는 제천의식에서 발원하여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를 거쳐 오늘날까지 수천 년의 세월을 두고 한민족의 제의와 생산, 놀이를 전승해온 역사성 있는 지역 축제이다. 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산신신화와 산신신앙,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형성된 성황 신화와 성황신앙, 여성황신앙 등이 전승되고 있다. 이에 대한 제의가 단오제 기간 동안 일제히 베풀어진다.


강릉단오제 본제가 펼쳐지는 음력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닷새 동안 남대천에 가설된 단오장은 강릉시민 23만 명을 포함하여 국내외관람객 100만 명 이상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민중 참여의 공간이자 민족 축제의 현장이다. 한편, 강릉단오제는 한국의 여타 지역 중요무형문화재 공연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강릉시와 교류를 맺은 동아시아 도시의 전통 문화 공연이 어우러져 국제적 문화 예술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도하다.

강릉단오제는 다양한 문화적 표현형식을 가지고 있다.

예술의 경지

  • 강릉단오제는 음악, 춤, 민속극, 구비서사시(Narrative Poetry in Oral Tradition : 무가) 등 한국 전통 예술의 종합적 연행이 이루어지는 축제이다.
  • 강릉단오제에는 무속음악, 민속극음악, 농악, 민요 등 한국의 전통음악이 두루 갖추어져 있고, 한국의 토속음률과 장단이 조화를 이루어낸다는 점에서 한국 토속 음악 예술의 각종 형식을 보여준다.
  • 강릉단오제의 춤에는 무녀춤, 농악대춤, 가면극의 춤이 있어 한국 전 통춤의 보편적 성격과 이 지역 민속춤의 특수한 성격을 함께 보여주는 무용형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 강릉단오제에서 연행되는 민속극 <강릉관노가면극>은 지역 수호신을 인격화한 한국의 유일한 무언극으로 한국 전통 가면극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예술이다.
  • 강릉단오제에서 연행되는 무속서사시는 한국서사 문학의 원천이 되는 신화적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그 문학사적의의를 인정 받고 있다.
  • 강릉단오제의 제의적 기반인 산신과 남녀성황신 신화를 비롯하여, 창해역사 전설 등 단오제 관련 전설들이 풍부하게 전승되고 있어 지역사회 구비문학의 옛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
  • 강릉단오제의 무녀 굿은 춤사위, 음악, 노래, 복식, 다양한 내용의 굿거리 등 한국의 전통적 샤머니즘 공연 예술의 정수를 간직한 대표적인 공연물이다.

이미지 이미지

놀이의 형식

  • 강릉단오제는 세시놀이로서 그네와 씨름, 농경사회의 산물로서 농악놀이와 줄다리기, 제의적 놀이로 ?T대 메기 등 다채로운 놀이 형식을 연행하는 전통 민속 축제이다.

제의(祭儀)의 형식

  • 강릉단오제는 유교식 제사와 샤머니즘적 무녀 굿이 공존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단오등, 영신행사, 단오등 띄워 보내기와 같은 불교식 제의를 포괄하여 제의의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난장의 형식

  • 강릉단오제 기간 중 전국 최대 규모의 임시 장이 열려 각 지역 토산물과 수공업 제품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경제적 이윤의 창출과 더불어 다양한 상품의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한다.
  • 난장에서는 씨름판, 농악경연, 엿장수, 서커스 공연, 각종 경품 행사 등이 벌어진다. 난장은 단순히 시장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난장(orgy)의 형식을 통하여 무질서와 혼돈을 경험하는 축제의 형식이다.

전통문화 체험의 형식

  • 강릉단오제는 전통사회의 생활문화를 체험, 전승하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각 가정 단위로 신주 빚을 쌀 바치기, 단오부채 만들기, 관노가면극 탈 그리기, 수리취떡치기와 먹기, 단오제 신주 음복하기, 창포 삶은 물에 머리 감기, 단오부적써서 받기 등 단오제를 통해 전통사회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강릉단오제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적 기능

  • 분권적(分權的) 기능
    • 강릉단오제는 조선시대에 강릉관아와 주민들이 참가한 민관합동의 축제 였고, 일제강점기인 20세기에는 상인들 중심의 자발적인 협의를 통해 전승해왔다.
    •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강릉단오제위원회와 강릉 지역 각 민간 단체들이 참여, 회의를 통하여 강릉단오제를 위한 협력이나 분권이 이루어진다.
  • 통합적 기능
    • 전통사회에서 강릉단오제는 신분의 차이를 초월하여 양반과 상민의 모든 계층이 함께 참여하여 즐긴 행사였다.
    • 현재는 강릉단오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전승, 향유하면서 공동체의식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다.
    • 강릉시민뿐만 아니라 영동지역민, 한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 으로 확대됨으로써 한국민의 정체성을 확인, 통합하는 기능을 지닌다.

전통 신앙적 기능

  • 강릉단오제는 성황신제의를 통하여 지역의 자연재해를 방지하고 생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한다. 또한 지역 주민 전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있다.
  • 강릉단오제는 유교, 무속, 불교, 도교 등을 조화시킴으로서 전통사회 민간신앙의 전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축제이다.
  • 강릉시민뿐만 아니라 영동지역민, 한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 으로 확대됨으로써 한국민의 정체성을 확인, 통합하는 기능을 지닌다.

상징적 기능

  • 역사적 인물의 신화적 상징
    • 김유신 장군, 범일국사, 정씨처녀와 같은 역사적 인물들이 신화의 주 인공으로 거듭나 강릉지역의 수호신격으로 좌정함으로써 강릉단오제의 신앙적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 실존 인물들의 신화적 상징은 지역 신앙의 역사적 정통성과 진실성을 확보하여 주민의 자긍심과 향토 사랑을 드높인다.
    • 국가의 안녕을 수호하던 김유신 장군은 대관령에서 신의 도움을 받아 살아난 연고로 하여 사후에 대관령산신으로 좌정된다. 외침에 대해 군사적 방어를 담당하는 신으로서 상징적 기능을 지닌다.
    • 강릉에서 태어나 선종불교의 대덕고승으로 불법을 펴다가 사후에 대관령국사성황신으로 좌정한 범일국사는, 지역수호신 으로서의 상징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뒤 신으로 좌정한 국사여성황신의 신화는 자연의 위협 아래 당당하게 생존해온 강릉지역의 생활사를 상징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 전통적 상생문화의 상징
    • 강릉단오제는 이질적이고 개별적인 전통신앙을 융합, 상생의 관계를 통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축제의 장으로 오랜 역사적 전통을 지니고 있다. 역사적 유래가 분명한 유교, 불교 및 자생적 토속신 앙인 무속이 상호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포용하는 상생의 관계로 통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축제의 장으로서 강릉단오제의 역사적 가치가 확인된다.
    • 의례, 연극, 음악, 춤, 노래 등을 통합한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관념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의 상생적 양상을 이해하고 전승하여 강릉단오제의 문화적 상징성을 확인하게 한다.
    • 신과 인간의 상생, 자연과 인간의 상생, 남성과 여성의 상생, 혼돈과 질서의 상생, 갈등과 화해의 상생이 구체적 레퍼토리를 통하여 제시됨으로써 전통적 상생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축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적 기능

  • 한국이 대표적 축제로서 기능
    • 강릉단오제는 생활문화, 놀이문화, 세시문화, 제의문화, 산촌문화, 농촌문화, 어촌문화, 공연문화, 조형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 전통축제로서 국내의 축제를 대표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축제이다.
    • 강릉단오제가 지닌 전통축제의 상징적, 예술적, 교육적 측면 등이 현대축 제의 기획과 창조에 훌륭한 모델로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 예술적 기능
    • 세습무가 하는 무녀 굿은 뛰어난 타악과 세련된 춤, 문학성이 풍부한 무가로 구성되어 예술적 공연물로 기능하게 한다.
    • 굿당을 장식하는 ?T대, 용선, 팔각등, 각종 종이꽃(紙花) 등은 조형 예술성이 높은 종이공 예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 관노가면극은 가장 원초적인 형태의 탈과 단순하면서 힘 있는 마임과 춤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제의에서 연극으로 넘어가는 단계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연극사적 의의를 인정받고 있다.
    • 농경사회의 산물로서 농악은 정교한 가락과 다양한 춤, 농사 짓는 과정을 모의(模擬)하는 농사놀이 등이 있어 독창적이다.
  • 교육적 기능
    • 강릉단오제는 전통음악, 전통무용, 가면극, 농악, 민요, 무가, 민속 놀이 등 전통예술을 전승하는 기능이 있다.
    • 정기적인 축제를 계기로 관노가면극과 강릉농악, 학산 오독떼기 민요 등 강릉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공연에 성인남녀는 물론 청소년이 대거 참가함으로써 전통 문화예술의 재창조로 이어지게 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강릉단오제에 참여함으로써 전통문화를 경험, 체득케하는 교육적 기능이 있다. 또한 향토애와 연대 의식, 지역문화에의 자긍심, 전통문화의 우수성 등의 의식을 고취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경제적 기능

  • 문화가치 창출의 기능
    • 강릉단오제를 통한 다양한 민속신앙과 놀이, 예술 등 풍부한 전통문화 자원들을 정기적으로 재현하고 체험함으로써 현대 문화를 새롭게 창출하는 문화창조의 기능을 발휘한다.
  • 지역문화 홍보 기능
    • 대관령과 동해 등 천혜의 자원을 갖춘 관광지인 동시에 전통축제와 다양한 지역문화를 전승하고 있는 문화도시로서 강릉을 알리는 기능이 있다.
  • 관광자원적 기능
    • 강릉단오제는 시 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통문화의 원형성을 전승하고 있어 산업화된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문화관광의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 문화 상품적 기능
    • 세 시 음식으로서 수리취떡, 관노가면극의 탈을 활용한 각종 장식물과 장신구 등 단오문화 관련 상품을 개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능이 있다.
    • 전통문화유산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문화컨텐츠 사업의 원천자료로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자료등록정보
  • 자료등록자 : 강릉시청 문화예술과
  • 관리담당자 : 김소현 (033-640-5584)
  • 자료등록일 : 2007년 09월 01일
  • 자료수정일 : 2016년 01월 01일
  • Today : 133 / Total : 30861
[25522]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 33 (홍제동) 강릉시청 문화예술과 / Tel. 033-640-5584 / Fax. 033-640-4741

공공데이터포털